"아가야, 날아올라와 봐..."
나무가지 위에 올라앉은 엄마 참새가
아기참새에게 날아 올라오라고 주문을 했는지
날아오르는 모습이 어설퍼 보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평화로운 그 풍경이 좋은 날이다.
이 친구는 참새가 아니고 개개비이다
개개개개... 그렇게 소리를 내는데, 갈대밭에 숨어서 도무지 모습을 나타내지를 않는다.
개개비를 발견하고 얼른 셧터를 눌렀건만, 금새 날아가 버리는 야속한 개개비.
연꽃이나 연밥위에 앉아 있는 개개비를 나도 한 번 멋지게 담아봐야할텐데...
언제 그 소망이 이루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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