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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by 하늘 호수 2017. 5. 3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산은 산이요 , 물은 물이로다 성철스님 말씀 인데 이말의 진정한 의미는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보라는 말이 아닐까요?
라는 생각인듯 합니다, 그러나 스님의 깊은뜻을 어찌 헤아릴수가 있겠습니까?

우선 첫 째로는,
이 말은 우리의 육안으로 보는 산은 산 물은 물의 뜻이라고 봅니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부처님의 5안 가운데 육안과 같은 것이지요.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살펴 볼 것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면서, 또한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한 번 분석해보면 산이건 물이건 간에 결국 분자.원자 .소립자에 이르르면 꼭 같은
양자.전자.중성자등으로 되어 있슴니다.

 

산과 물이 둘이 아니라 같아져서 산이 물이요 물이 산으로, 산이 산이 아니요 물이 물이 아닌게 됩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에너지 상태에 이르러면 더 말 할게 없게 됩니다.
이것을 중도(中道)라고 합니다.

세 번째로 살펴 볼 것은,
두 번째에서 살펴 보았듯이 산이 산이 아니고 물이 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눈 앞에 분명히 있는 이 산과 물은 그러면 어쩌란 말이냐? 하는 것입니다.
어찌해야만 되는 것이라서가 아니라,
실지로 진리적으로 어찌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는 분명히 에너지로서 그 모양이 없어서 불교에서 말하는 공(空)에 비유 될 수 있지만
그 본질이 작용하여 저기에 분명히 산과 물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분명한 진리의 참 모습입니다.

 

- 벽산 우상원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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