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4도였던가 !
미국에서 온 친구와
강화도에 나갔는데
추위가 굉장했다.
그날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했다.
바다가 꽁꽁 얼었다.
갯벌은 그렇다치고
바다물의 반은 얼음이 둥둥 떠 있다.
빙하기의 어느날인 것 처럼...
황산도
몇겹으로 얼은 얼음덩이가 갯벌위에 나뒹글어 있다.
밀물에 밀려왔던 빙하
반복된 밀물과 썰물의 결과인가 보다.
세상에나~~
바다에 커다란 얼음조각들이 겹겹이 쌓였다.
동검도
추웠다.
찻집에 들어가 따끈한 레몬라임차를 마시니
차향이 몸의 구석구석까지 전달되어
온몸에 온기가 살아난다.
아... 좋다....
이렇게 추워도
그 어디에선가 봄은 오고 있을 것이다.
추운 우리의 마음속에도
그 어딘가에 봄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추워도
마음만은 따스한 겨울이기를~~~
친구님!
고국의 겨울 대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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