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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겨울 한파 3 - 강화도

by 하늘 호수 2018. 2. 13.




영하 14도였던가 !


미국에서 온 친구와

강화도에 나갔는데

추위가 굉장했다.

그날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했다.


바다가 꽁꽁 얼었다.

갯벌은 그렇다치고

바다물의 반은 얼음이 둥둥 떠 있다.


빙하기의 어느날인 것 처럼...



황산도








몇겹으로 얼은 얼음덩이가 갯벌위에 나뒹글어 있다.

밀물에 밀려왔던 빙하

반복된 밀물과 썰물의 결과인가 보다.






세상에나~~

바다에 커다란 얼음조각들이 겹겹이 쌓였다.



동검도



추웠다.

찻집에 들어가 따끈한 레몬라임차를 마시니

차향이 몸의 구석구석까지 전달되어

온몸에 온기가 살아난다.

아... 좋다....




이렇게 추워도

그 어디에선가 봄은 오고 있을 것이다.


추운 우리의 마음속에도

그 어딘가에 봄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추워도

마음만은 따스한 겨울이기를~~~


친구님!

고국의 겨울 대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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