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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성지따라 발길따라

주님 눈물 성당, 예루살렘 대성전 - 이스라엘 성지순례 35

by 하늘 호수 2018. 6. 18.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루카 19,41-44)



주님 눈물 성당 (Dominus Flevit Church)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뜻의 성당으로 올리브 산 중턱에 있으며,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관리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시가지를 내려다보시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신' (루카 19,41-44) 곳으로, 6세기에 비잔틴 양식의 기념 작은 성당이 세워졌던 자리에 1955년 재건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외관이 눈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붕의 네 귀퉁이에는 예수님의 눈물과 슬픔을 상징하는 항아리가 있다. 교회 안 뒷부분에는 5세기 무렵의 제단이 남아 있고, 제단 뒤 정면의 유리창을 통해서는 예루살렘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 분도여행사, 성지순례 책자에서 발췌 -






주님 눈물 성당 옆에서 발굴된 옛 무덤




예루살렘 대성전 (Temple of Jerusalem) 지역

  성전 지역은 현 예루살렘 구 시가지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으로 서쪽 길이 490m, 동쪽 길이 474m, 북쪽 길이 321m, 남쪽길이 283m 로 방대하다.

  성경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친 모리야 산(성전산, 창세기 22장)이 바로 이 성벽 안에 위치했다고 한다. 모리야 산은 유대인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위대한 신전이 세워져 있는 땅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많은 관련이 있는 성지이고, 이슬람에게는 메카(Mecca) 와 메디나(Medina) 다음의 3대 성지이다.

  다윗 왕은 하느님께 성전을 짓기로 약속했으나, 이 영광은 그의 아들 솔로몬 왕에 의하여 이룩되었다. 솔로몬이 지은 찬란하고 웅장한 성전은 BC 587년 느부갓네살에 의해 파괴되고, 유대인들은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고 말았다. 50년 후에 돌아온 유대인들은 즈루빠벨의 감독 하에 규모가 작은 성전을 복구시켰고, 헤로데는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다시 성전을 복구하여 옛날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재현시키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성전파괴 예언대로 AD 70년 티투스가 이끈 로마군대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고, AD 135년 유대인들의 두 번째 폭동을 진압한 하드리아노는 쥬피터 신에게 봉헌하는 신전을 건립하여 성스러운 이 터전을 모독하였다.

  AD 636년 이슬람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모리야 산을 깨끗이 정화하고 그들의 예언자 모하메드가 날개 달린 말을 타고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 여겨 이슬람 사원을 지었으며, 현존하는 8각형의 아름다운 건물은 AD 691년에 개축된 것이다.

  솔로몬의 성전 터에 세워진 이슬람 사원(황금사원, 오마르 사원)은 길이 457m,폭 247m로 일부가 성벽에 둘러 싸여 있다. 바위의 돔은 메카에 있는 깝바와 메디나에 있는 무덤 다음으로 신성시 되는 곳으로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의 하나이다.

  이 황금사원은 예루살렘 어디에서나 금빛 찬란하게 잘 보이는 대표적 기념물이다. 이 장엄한 회교사원의 돔 아래에는 모리야 산의 바위가 있다. 높이 1.8m, 폭 11m 정도의 큰 바위다.

- 분도여행사, 성지순례 책자에서 발췌 -



예루살렘 동쪽문이 막혀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묘지는 동쪽문 밖으로 형성되어 있다.



 

 

♬시편13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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