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전시 및 주보사진

제20회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정기회원전

by 하늘 호수 2020. 11. 13.

 

모래위의 발자국/홍덕희 아녜스

신명기 1장 31절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보았는데....

 

[모래 위의 발자국]

 

어느날 밤, 한 남자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주님과 함께 해변가를 걸어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 저편에서 그는 그의 예전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는 회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회상의 각 장면마다 그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개의 발자국은 그의 것이었고 또 다른 두개의 발자국은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그가 그의 마지막 삶의 장면을 보았을때,
그는 그동안 걸어왔던 모래위의 발자국들을 뒤돌아보게 되었지요.

그는 그의 삶속에서 많은 시간동안에
단 한사람의 발자국만이 남겨져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런 많은 시간들이 그의 삶속에서 그가 제일 낮아지고
또한 제일 슬펐던 때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이 그의 마음을 괴롭혔고
그것에 대해 주님께 그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주님을 따르기로 한번 마음먹으면
주님께서 나와 늘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 삶속에서
제일 힘들어했던 시간에는
단지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남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주님께서는 제가 주님이 제일 필요할때에
저를 떠나셔야 했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시길,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자녀야,
난 너를 사랑하고 널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

네 삶속에서 고난받고 힘들어할 동안,
네가 한 사람의 발자국만을 보게 된것은,
바로 내가 너를 업고 갔기 때문이었다."

- 인터넷에서 옮겨온 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