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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전시 및 주보사진

서울주보( 2022. 3. 27. 사순 제4주일)

by 하늘 호수 2022. 3. 27.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루카 15,20)

오매불망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잘못을 저지른 아들은 차마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하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버지는 이미 아들을 용서했습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달려가 꼭 껴안고 눈물을 닦아줄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커도 태산의 모래알만큼으로도 여기지 않는 용서와 자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이 부르십니다.

-홍덕희 아녜스/ 가톨릭사진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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