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13 문경새재(영남대로 옛 과거길)의 단풍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 2014. 10. 25. 단풍나무 아래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 2014. 10. 25. 아침산책 해가 뜬지 오래지 않은 시간 고요한 가을 아침 산책을 나선다. 길가는 가을 꽃이 가득하고 새벽 이슬 머금은 국화가 활짝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게 아름다움을 자랑하면서... 분위기가 이렇게 좋을수가... 꽃터널을 지나며 명상에 잠긴 분도 계시고... 가을 아침 햇살이 부드러.. 2014. 10.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