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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문경새재(영남대로 옛 과거길)의 단풍

by 하늘 호수 2014. 10. 25.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

 

- Daum 문화 유산에서 -

 

 

 

연 이틀 비가 온 뒤라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맑았다.

문경에 도착해서 햇살이 잠시 났지만

구름이 많은 탓에

그 후로 햇살이 보이지 않았다.

걷기에는 좋았지만, 사진으로 담을 때는 아쉬움이 있던 날이다.

 

문경새재 제2관문까지 걸었는데

내내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렀다.

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절정에 다다른 단풍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목적지...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

 

단풍 참말 아름답다.

 

잎으로의 생명을 마감하기 전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게 잠시 머문 뒤

미련없이 떨어져 버리는 단풍잎

 

나도 그리 아름답게 살 수 있다면...

 

하느님이 지으신 자연세계 정말 아름답다.

감사합니다.

 

 

사진이 많다.

문경새재를 함께 넘어가듯

그냥 보자.

 

 

 

 

 

 

 

 

 

 

 

 

 

 

 

 

 

 

 

 

 

 

 

 

 

 

 

 

 

 

 

 

 

 

 

 

 

 

 

 

 

 

 

 

 

 

 

 

 

 

 

 

 

 

 

 

 

 

 

 

 

 

 

 

 

 

 

 

 

 

 

 

 

 

 

 

 

 

 

 

 

 

 

 

 

 

 

 

 

 

 

 

 

 

 

 

 

 

 

 

 

 

 

 

 

 

 

 

 

 

 

 

 

 

 

 

 

 

 

 

 

 

 

 

 

 

 

 

 

 

 

 

 

 

 

 

 

 

 

 

 

 

 

 

 

 

 

아래는

문경새재를 가면서

덕평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그때까지만 해도 햇살이 강하고

하늘은 파랗고 맑았었다.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잠자리가 국그릇에 앉아 함께 먹자고 한다.

그래. 그러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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