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의 해 28일 개막 "
서울대교구, 전대사 순례성당 9곳 지정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 저녁(현지시각) 로마 성바오로 대성전 봉헌등(燈)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 바오로의 해가 공식 개막된다. ▶관련기사 2ㆍ11면
교황청은 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특별 희년으로 선포한 교황 뜻에 따라 성 바오로와 관련된 로마 일대 9개 순례지를 지정 발표하고, 내사원은 희년 전대사 수여에 관한 교령을 각 지역교회에 내려보냈다. 터키 주교회의는 22일부터 성 바오로의 고향 타르소에서 개막미사, 심포지엄, 성지순례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여는 등 전 세계 교회가 '바오로 열풍'에 빠져 들고 있다.
한국교회 바오로의 해는 바오로 서간 공부와 강좌, 선교운동, 해외선교의식 고취, 성지순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대교구는 28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바오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한다. 또 신자들이 전대사 은총을 얻을 수 있도록 절두산 순교성지성당, 중림동약현성당, 대림동성당 등 순례지정 성당 9곳을 발표했다.수원교구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 보내온 편지 내용에 기초해 새가족찾기, 사도 바오로 정신 고취, 해외선교, 신학생 선교교육 등 사도 바오로의 열정적 복음선포 모범을 따르는 사업에 이미 착수했다. 대구대교구는 바오로 사상에 관한 교육과 선교활동 위주로 바오로의 해를 지낼 계획이다.
성바오로수도회와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등 성바오로 가족은 바오로 캐릭터, 서간 필사노트, 기도문 등을 발표하는 등 국내 어느 단체보다 바오로 영성 보급에 적극적이다.
성 바오로는 성 베드로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사도다. 특히 고난과 박해를 무릅쓴 그의 이방인 지역 전도여행은 선교하는 교회의 모범이다.
교황은 현대교회가 사도의 삶과 정신으로 영적 갈증을 해소하고, 복음선포와 교회일치에 나설 수 있기를 염원하며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특별 희년으로 선포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바오로의 해 28일 개막 " |
서울대교구, 전대사 순례성당 9곳 지정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 저녁(현지시각) 로마 성바오로 대성전 봉헌등(燈)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 바오로의 해가 공식 개막된다. ▶관련기사 2ㆍ11면
교황청은 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특별 희년으로 선포한 교황 뜻에 따라 성 바오로와 관련된 로마 일대 9개 순례지를 지정 발표하고, 내사원은 희년 전대사 수여에 관한 교령을 각 지역교회에 내려보냈다. 터키 주교회의는 22일부터 성 바오로의 고향 타르소에서 개막미사, 심포지엄, 성지순례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여는 등 전 세계 교회가 '바오로 열풍'에 빠져 들고 있다. 한국교회 바오로의 해는 바오로 서간 공부와 강좌, 선교운동, 해외선교의식 고취, 성지순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대교구는 28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바오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한다. 또 신자들이 전대사 은총을 얻을 수 있도록 절두산 순교성지성당, 중림동약현성당, 대림동성당 등 순례지정 성당 9곳을 발표했다.수원교구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 보내온 편지 내용에 기초해 새가족찾기, 사도 바오로 정신 고취, 해외선교, 신학생 선교교육 등 사도 바오로의 열정적 복음선포 모범을 따르는 사업에 이미 착수했다. 대구대교구는 바오로 사상에 관한 교육과 선교활동 위주로 바오로의 해를 지낼 계획이다. 성바오로수도회와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등 성바오로 가족은 바오로 캐릭터, 서간 필사노트, 기도문 등을 발표하는 등 국내 어느 단체보다 바오로 영성 보급에 적극적이다. 성 바오로는 성 베드로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사도다. 특히 고난과 박해를 무릅쓴 그의 이방인 지역 전도여행은 선교하는 교회의 모범이다. 교황은 현대교회가 사도의 삶과 정신으로 영적 갈증을 해소하고, 복음선포와 교회일치에 나설 수 있기를 염원하며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특별 희년으로 선포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
바오로의해 전대사
순례성당에서 기도를 하는 방법과 전대사에 관해서
1. 모든 신자는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하고, 성 바오로 성전(교구장이 지정한
성당)을 경건하게 순례하고, 교황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면 전대사를 받는다.
교황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성당 순례 때에
1)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잠시 묵상한다.
2) 성체 앞에서 하느님께 개인 기도를 바친다.
3) 주님의 기도와 사도 신경
4)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에게 경건한 간구를 드린다. (묵주기도 등)
2. 신자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지정된 조건을 채울 때마다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3. 또한 신자들이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을
올바로 이행하고 바오로의 사도를 공경하는 거룩한 예식이나 신심 행사에 경건하
게 참여(개막미사 등) 하여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4. 또한 질병이나 중요한 이유로 순례를 못하는 신자들도 어느 곳에서나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과 가능하면 빨리 전대사의 일반 조건들을 이행하겠다는 의향을 가
지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경축 행사에 마음과 영적으로 함께하면서 그리스
도인의 일치를 위하여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의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 전대사
를 얻을 수 있다.
5. 전대사란 무엇인가?
대사(大赦)의 일종으로 전대사는 대사 중에서도 죄에 따른 잠벌(暫罰)에서 전부 풀
리는 ‘전면대사’를 말한다. 가톨릭 교리서는 죄과에 대한 벌을 모두 면제받는 것을
전대사, 부분적으로 면제받는 것을 부분대사 또는 한대사라고 가르친다(가톨릭교
회교리서 1471항).
우리는 고해성사를 받고 죄가 모두 사해졌다고 믿는다. 하지만 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영혼에 새겨진 ‘아직도 남아있는’ 잠벌이 있다.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는 죄에
대한 영벌은 사함 받지만 잠벌은 여전히 남는다. 이 잠벌은 연옥에서의 고통을 통
해 갚아야 한다. 전대사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잠벌을 한꺼번에 면제받을 수 있다.
전대사는 이처럼 고통 받는 영혼들을 위해 초세기부터 교회에 의해 내려온 것이
다. 지난 5월10일 교황청 내사원 교령으로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를 반포했다.
♬시편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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