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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당신을 위해 정해 놓으신 당신의 자리를 청하십시오

by 하늘 호수 2008. 11. 12.

 

 

 

 

당신을 위해 정해 놓으신 당신의 자리를 청하십시오

 

 

태초부터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정해 놓으신 당신의 자리를 청하십시오.

젖먹이 아기가 엄마에게 느끼는 것과 같은 친밀감을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어둠이 당신을 덮칠 때라도 빛 가운데 견뎌내는 믿음을 구하십시오.

 

그 어느 것에서도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희망할 수 있도록 청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사랑을 구하십시오.

사랑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힘이요 피이며 젖입니다.

기도 중에 이 모든 것을 청하십시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보물을 찾으십시오.

하느님을 찾으십시오.

만나는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발견하십시오.

단순해 보이는 나뭇잎 하나에 드러난 하느님의 오묘한 신비를 이해하도록 하십시오.

작은 벌새에게서 크신 하느님을 만나십시오.

 

아기의 반짝이는 눈과 환한 웃음에서 하느님의 기쁨을,

친구의 부드러운 손길에서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그리고 사랑이신 성령께서 당신과 함께 하심을 느껴보십시오.

이 모든 것을 기도 중에 찾으십시오.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사는 자아를 만나기 위해 문을 두드리십시오.

하느님께서 그곳에 계십니다.

문을 두드려 그 성스러운 곳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당신의 바람을 알리십시오.

 

기꺼이 거룩한 자아의 문에 다다르고자 함을 알리십시오.

하느님의 잔치에 초대받아 그분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하신 성찬을 즐길 수 있도록

문을 두드리십시오.

기도를 통해 얻은 힘으로 문을 두드리십시오.

 

-아돌포 케사다 , <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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