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지요? 오랫만에 인사 여쭙니다.
자주 오셔셔, 댓글 남겨 주시고, 염려해주시며 사랑을 주시는 것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인사를 올립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며 저도 뭔가 노력하는 모습을 주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는 아무래도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내년 2월까지 예정하고 있던 성경필사가 점점 밀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순동안에는 컴퓨터에서 좀 멀어지고 성경필사를 더 많이 해 보자고 결심했지요.
작년에는 아예 블러그를 쉬었는데, 올해는 묵상글은 올리고 답방, 댓글을 자제하고 있지요.
친구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는 마음 전해드립니다.
제방에서 음악 카테고리를 삭제했습니다.
사실은 지난 주 제가 경찰서에 다녀왔어요. 저작권 문제 때문에 ...
좋으신 분이 중간에서 다리역할을 해 주셔서 단시간에 해결은 했지만, 얼마간의 돈이 지출되었지요.
조금은 속상합니다.
실정법을 어겼으니 잘한것은 하나도 없지만, 뭔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차라리 그 돈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면 보람이나 있겠는데...
삶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살게 도와주는 것 중의 하나가 음악인 것 같아요.
모든 음악을 돈 주고 살 수도 없는데, 음악 듣기를 포기해야하는 건지? 좀 슬프네요.
음악을 찾아 오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해해 주실거죠?
친구님들 사순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좀 더 깊이있고, 생활속에 살아있는 신앙을 갖고 싶다는 생각하는데, 어렵기만 합니다.
관념과 실천이 따로 따로 인 것 같아서 늘 반성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였기에 당하셨던 주님의 고통을 생각하며,
가족을, 이웃을 그리고 주님을 좀 더 사랑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녘에서는 벌써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이 우리곁에 오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은총의 사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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