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3월17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말씀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
해 주어야 하니까?" (마태오 18, 21 )
묵상
우리는 자주 질보다는 양에 더 신경을 쓰곤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미사에 두 번 혹은
세 번 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잘 고백하곤 하지만 우리 사랑의 질이 보잘것 없음을 고백
하는 데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수효에 기초를 둘 것이 아니고, 우리
삶의 증거가 얼마나 훌륭하고 깊은 것인지에 기초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들,
즉 가톨릭이든 이웃종교이든 신자들의 수효에만 관심을 두면서 그들을 잘 양성해야 한다는
사실은 잊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잘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전례에 나오지 않
습니다. 내용이 건전하고 충실한 교육이 없다면 신앙은 시들고 맙니다.
기도
우리 삶의 스승이신 예수님,
저희를 숫자로가 아니고
친구로 여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성당에 빠지지 않고 나갈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봉사와 연대에서도
더욱 진보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신앙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 <2009년 사순시기 묵상집,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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