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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어리석은 가운데도 그것이 나의 행복이다

by 하늘 호수 2009. 3. 16.

 

 

 

 

 

 

어리석은 가운데도 그것이 나의 행복이다.

 

 

이 글을 쓰면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많은 일들이

하느님이 듣고 계시다가 이루어 주시고

또 나를 위해 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한 것이구나 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 글을 쓰는 자체마저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시려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가 무척 많은 어리석음을 범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도

나 때문에 나를 위해서 같이 애써 주시는 그 무엇을 느낀다.

아이를 달래는 부모처럼.

그러면서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보완하고 찾아야 하는 것들을 알려 주시는 것 같다.

힘들지만 아주 조금씩은 보완되어지는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나는 망나니 같기도 하고 여러 군데가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 같아서

하느님이 나 때문에 많이 속을 태우실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지금도 참으로 많은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만

그러나 너그러움으로 늘 나를 지켜보시는 하느님과 예수님이 계시고,

거기에 기도할 수 있다는 든든함을 갖고 있다.

어리석은 가운데도 그것이 나의 행복이다.

 

 

 - <뒤늦게 만나 사랑하다> 중... 박재동님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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