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3월18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말씀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 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오 5, 19 )
묵상
예수님의 나라에서 큰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은 제자들의 꿈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임금이 되시기를 바랐고, 그 다음에는 그분의 나라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만으로 구원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구원은 오로지 죽음 이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이 세상
에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다면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그것은 우리
가 예수님처럼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연대하고, 자비롭고, 친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에만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큰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인류의 종이신 예수님,
당신이 작고, 겸손한 분, 종이 되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항상 당신의 복음을 저희의 신분증으로 삼도록,
그리하여 저희의 사업을 보고 저희를 큰 사람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으며 가르쳐야 하는가?
- <2009년 사순시기 묵상집,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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