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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생각이 마음을 바꾼다

by 하늘 호수 2009. 8. 26.

 

 

 

 

 

생각이 마음을 바꾼다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렸는데 이웃집 아들을 의심했습니다.

평소보다 빨리 걷는 것을 보니 정말 훔친 것 같았습니다.

얼굴을 봐도 훔친 것 같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 더욱 훔쳐간 것 같았습니다.

모든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슬쩍해 간' 사람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골짜기를 지나다가 잃었던 도끼를 찾았습니다.

그제야 나무를 자르면서 바위 밑에 숨겨 두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튿날 다시 이웃집 아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의 동작과 태도는 전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중국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생각이 마음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을 밝게 하지만, 나쁜 생각은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달리 보인 것'은 마음의 작용이었습니다.

 

"불행하여라.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마태오 23,26)

예수님께서는 강한 어조로 '마음의 깨끗함'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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