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대하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낭패를 당할 것 같아
다른 사람들에게 약하게 보일 것 같아 두려워한다.
실수를 할 것 같아, 삶에 대처할 수 없을 것 같아 두려워한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죽음을 생각할 때마다
두려움에 가득 찬다.
병에 걸릴 것 같아 걱정한다.
두려움의 원천은
아직도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중요하게 보는 것에 기인한다.
우리는 삶에서 성공적인 삶에, 좋은 평판에,
건강에, 안전함에 매달려 있다.
내 안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면
그 두려움은 약해진다.
이제 내가 얼마나 더 살게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외적으로 성공할지,
건강을 유지하게 될지,
다른 이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고 있는지,
이런 것이 더 이상 중요해 지지 않는다.
내 안에서 다른 삶의 질,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의 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나에게 상대적으로 된다.
하나님 체험은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며,
지속적으로 나를 공격하던 두려움들을 소멸시킨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일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 그 분 안에 있는 것,
그분과 친교를 나누는 것은
수도 (修道)를 하는 이들의 깊은 소망이다.
우리는 모든 것 안에서
하나님을 우리의 눈앞에 모시고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를 위해 최선의 것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스런 눈앞에서 해야 한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일은
나를 자유롭게 하고,
나를 강하게 하며,
나를 낫게 하는 체험이다.
그것은 나를 두려움에서, 위협에서 자유롭게 해 준다.
하나님께서 내 눈 앞에 계시면,
주변 사람들이 나를 해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이 내게 싸움을 걸고
계략을 꾸미거나 나를 속이더라도
궁극적으로 그들은 나를 해치거나 다치게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면,
다른 사람들은 나에 대해 아무 힘도 쓰지 못한다.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정신이 하나님 안에 닻을 내리는 것을 뜻한다.
우리의 생각과 느낌이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하나님도 우리 안에 계신다.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은
주님의 권능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 안에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지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 힘을 얻고 보호받는다.
그는 주님의 힘으로 충만하게 되고,
그는 주님의 방패로 보호되어진다.
‘안셀름 그린,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예향원(www.yehyangwon.net)
'묵상 글 > - 묵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은/ 충만한 삶의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0) | 2009.11.01 |
---|---|
할아버지와 꼬마 (0) | 2009.10.31 |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0) | 2009.10.29 |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 淸松 (0) | 2009.10.23 |
그런 시간이 있습니다 - 성바오로 수사님 편지 (0) | 2009.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