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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깨진 항아리'가 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by 하늘 호수 2009. 11. 9.

 

 

 

 

 

오 주님,

저희가

물을 담아두지 못하는

'깨진 항아리'가 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현세의 좋은 것들을 즐기느라 눈이 멀지 않게 하시고,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이 바닥나고

벌거벗은 몸을 가릴 옷도

가족이 한지붕 밑에 모여 살 집도 없는

무수한 우리 형제들과

가난한 이들,

병자들과 고아들의 외침을

저희 마음이 그냥 지나치지 않게 해주십시오.

아멘.

 

 

-교황 요한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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