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를 통한 치유
-권태원 프란치스코
호수에 잠겨 있는 달처럼
고요히 앉아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빛을 바라보면서
당신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옹달샘에서
내 눈을 씻게 해 주십시오.
당신에게 바치는 나의 기도가
좀 더 겸허해지고
내 가슴 속에 물 흐르는 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지금까지 지은 죄를 따스한 눈물로 회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동안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아직도 목 마른 당신 앞에서 나는 촛불로 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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