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태석 신부님 지음

by 하늘 호수 2010. 1. 29.

 

 

 

 

 

때로는 새로운 '하늘 나라 수학'을 배우기도 한다.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면 우리가 가진 것이 십 분의 일로 줄어드는 속세의 수학과는 달리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었기에 그것이 '천'이나 '만'으로 부푼다는 하늘 나라의 참된 수학, 끊임없는 나눔만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행복 정석을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   예수님께서 침묵하며 바라만 보고 계시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예수님 나름대로의 생각과 계획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단지 우리 선교사들이 그 계획의 조그만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본문 중에서 -

 

 

 

 

의술로,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는 선교 사제 쫄리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쫄리 신부, 이태석 신부님은 살레시오회 수도사제이자 의사로아프리카 남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그곳 주민들과 함께 8년을 살았다.세계위인전기에서 보던 슈바이쳐 박사가 다시 살아나 아프리카 에서 활동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톤즈 마을 사람들은 이태석 요한 신부님을 '쫄리(John Lee)'라고 부른다)

 

먹을 것, 입을 것 없는 가난한 아프리카 작은 마을에서배움에는 열정이 있고 음악에는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학교를 세워 가르치고, 브라스밴드를 만들어 초청공연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말라리아와 콜레라 등 전염병으로 부터 그들을 살려내는 의사로서의 신부님은늘 그들 사이에서 하느님을 발견하시고, 책을 읽는 우리들로 하여금 묵상거리를 제공하신다.

 

2001년 사제서품을 받고 바로 수단으로 떠나셨으며2008년 한국에 다니러 왔다가 병을 알게 되었고끝내 2009년 1월 14일 선종하신 이태석 요한 신부님.

 

톤즈마을에는 하느님과 신부님의 깊은 애정과 사랑을 심어놓으셨고우리들에게는 나눔과 베품을 가르쳐주셨고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시며 치유하시고 위로하시며 희망을 주셨던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셨다.

 

깊은 사랑과 애정이 없으면 결코 할 수 없는 험한 일들을온 마음과 온 몸을 바쳐 희생하신 그 분의 삶은기쁨이었고 아름다움이며 행복이었다.당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다 가셨으니행복한 사제이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느님! 이태석 요한 신부님의 영혼을 받아주소서.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너는 나를 참 많이도 닮았구나!" 하시면서당신 품에 꼭 안아주소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