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
나도 내 삶의 십자가를 진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게 해 달라고 겟세마니에서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셨다.
나도 내 십자가를 피하고 싶어 눈물로 기도한다.
예수님께서는 매를 맞고 가시관을 쓰신 채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르셨다.
나도 내 십자가를 지고 고통과 아픔과 눈물로 내 삶의 골고타 언덕을 오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며 세 번이나 지쳐 넘어지셨다.
나도 내 십자가의 무게 때문에 수도 없이 넘어지고 쓰러진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나도 언젠가는 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또 돌아가셨음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나는 과연 내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사랑"이란 단어를 한 번이라도 떠올린 적이 있었던가?
이제는
십자가를 끌어안고 가 보자.
사랑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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