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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지금 나는 골고타 언덕의 어디쯤을 오르고 있는 것일까?

by 하늘 호수 2010. 2. 19.

 

 

 

 

 

지금 나는 내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의 어디쯤을 오르고 있는 것일까?
초입일까? 중간쯤? 아님 거의 다 올랐을까?
초입은 넘어선 것 같고, 중간 어디쯤은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극한 고통을 참아내고 피땀을 흘려가며 골고타 언덕 끝에 다다랐을 때

이제는 다 왔다고 기뻐하며 

한숨과 함께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으면 되는 것일까?

 

무척이나 편해지겠지?

 

그런데...

그건 아니다.

다다른 골고타 언덕 위에서는

나도 그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는 것이다.

나는 죽고,

사랑이 살아야 한다.

 

그러면...

 

나도 

부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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