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예수님도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있습니다.

과연 그분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실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많겠지만 그것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의 행복'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것처럼 '우리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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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망도 행복이며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도 우리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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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께서 바라는 것들이 사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 아닐 때에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참다운 행복을 위하여

우리의 바람들을 들어주지 않으시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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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의 생각과 하느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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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청을 할 때에 그것을 주시고 안 주시고는 예수님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들어주시지만

우리에게 오히려 해로운 것이면 거절하실 수도 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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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예수님은 가슴속에 깊이 박힌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주시며,

아픈 마음을 낫게 해주시고,

외로움을 달래주시고,

슬픔에 위로를 주시고,

어두운 마음에 빛을 던져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해주시는 참된 선물이며 참된 자유입니다.

소경이 눈을 뜨게 되었다는 사실보다 소경의 쓰라린 마음의 상처가 나았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엄무광 지음,  가톨릭출판사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