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초 접사 *
그 자리에 가니 변산아씨가 보이고
다음에 복수초가 이제 시작중이다.
작년하고는 순서가 바뀐 그런 만남
아직 황금잔을 만나기에는 이르다.
시간이 더 남아서 다행인 몽우리들
.................................
아직 너무 이르다고
숨죽여 때를 더 기다려 보자고
모두가 앞장서기 두려워
눈치코치 살피며 쭈뼛거리는데
아, 가장 여린 네가
어느새 가장 앙증맞은 칼을 갈고 있었구나!
복은 복으로
목숨은 목숨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희망은 희망으로 갚아줘야 한다며
뾰족- 내미는 노란 칼 한 자루.
배찬희의 복수초(福壽草)中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 by Cell++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아름다운 것들 > - 꽃과 그림이 있는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목련(白木蓮)의 꿈과 노래 (0) | 2011.03.23 |
---|---|
[스크랩] 산수유 팝콘 터지는 날 (0) | 2011.03.21 |
[스크랩] 雨中의 변산아가씨 (0) | 2011.03.02 |
[스크랩] 눈의 눈물 (0) | 2011.02.17 |
[스크랩] 계곡구름의 승천 (0) | 2010.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