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소녀에게 교리교사가 시든 장미꽃을 보냈다.
그 소녀는 왜 시든 꽃이 배달되었는지 의아해하던 중 교리교사를 만나 사연을 물었다.
교리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단다.
그때 넌 '젊은 시절 내가 하고픈 것을 마음껏 한 다음에 나이 들어 하느님에게 내 삶을 드릴 거야.' 하더구나.
그래서 싱싱한 꽃을 사서 시들길 기다린 다음 보낸 거란다.
네가 시든 꽃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는지 알 수 있다면,
너도 하느님 마음을 알 수 있겠지.
- 송봉모 지음, 성바오딸 출판 <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 중에서 -
반응형
'묵상 글 > - 묵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신도로 부름 받은 삶 1 (0) | 2011.07.18 |
---|---|
평신도로 부름 받은 삶 - 헨리 3세를 통해서 (0) | 2011.07.17 |
평생 행복해지고 싶으면 (0) | 2011.07.15 |
가정을 축복 하소서 (0) | 2011.07.12 |
바꿀 수 없는 것과 있는 것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