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 타고 반포까지 간 날..
늘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서래섬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빨강이는 주차 시키고
작은 다리를 건너다 보니 오리가족이 보입니다.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가족이 신기해서 가까이 가 보고 싶었고, 사진으로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자맥질하는 세 아기오리들이 귀엽습니다.
서래섬을 한바퀴 돌고 그 자리에 다시 오니
오리들이 뭍으로 올라와 있네요.
어쩜 엄마오리, 아빠오리, 그리고 아기오리 두 마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잠깐!"
물한모금 마시고...
목이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가까이 다가 가니 낌새을 알아 챈 듯...
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엄마, 저희 먼저 가요..."
쪼르륵~~~
"얘들아 엄마도 금방 따라갈께..."
어느새 저 멀리까지 가버리고...
오리가족과 함께 한참을 놀았습니다.
유유히 물위를 떠 있는 오리를 보았습니다.
뒷발이 살짝 물 위로 올라와 있더군요.
아마도... 그시간...
물 속에서는 열심히 발을 휘젓고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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