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즉석에서 "그리고 그렇게 지나갔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물론 당신도 놀랐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 단락을 인용한 것도 아니고 하나의 구절이라고 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그리고 그렇게 지나갔다.'라는 구절이 가장 뜻 깊은 말씀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 성경 말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문제나 시련은 누구한테나 찾아왔다가 지나간다.
그것은 자신의 인격과 성품에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특별한 교훈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시련은 그 자체로 목적을 지니지는 않는다.
그것은 찾아와도 머물지 않고 반드시 지나간다.
- 프랭크 미할릭 엮음, 바오로딸 출간 <느낌이 있는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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