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빛깔은 순백이라오.
그리움을 담고 있어요.
내 마음은 활짝 열려 있다오.
누구를 향해서?
바로
:
:
그대랍니다.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사랑이야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을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의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녘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 꽃모자가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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