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느님,
저의 침묵 안에
다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저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시끄러운 외부의 소음이,
그리고 근심의 시끄러운 내면의 소음이
저를 당신에게서 빼앗아 가려 할 때
당신이 아직도 저와 함께 계심을
확신하도록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께 귀 기울일 힘마저 잃어버렸을 때에도
당신의 부드럽고 자비로운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십시오.
당신은 말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태 11,28.29)
비오니 주님,
이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저의 동반자가 되도록 해 주십시오.
아멘.
- 헨리 나웬 지음, 성바오로 출판 <열린 손으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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