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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봉헌기도 - 복자 샤를 드 푸코

by 하늘 호수 2012. 2. 10.

 

 

 

 

 

봉헌기도

 

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저와 모든 피조물 위에 이루어진다면

이 밖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도로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옵기에

이 마음의 사랑을 다하여

하느님께 제 영혼을 바치옵니다.

 

당신은 제 아버지이기에 끝없이 믿으며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 복자 샤를 드 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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