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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함께 해요

서품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by 하늘 호수 2012. 3. 13.

 

 

하늘바다 신부님!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

19주년 서품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사제 되시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제 되시옵소서.

 

또한

맑고 높고 넓고 깊고 푸른

하늘바다 되소서. 

 

 

 

 

 

 

 

 

 

그 사제, 그 마음에는 


어스름 저녁 해가 기울면
생선 굽는 냄새, 된장 끓이는 냄새
집집마다에서
사람 사는 냄새로 도시 안을 메울 즈음,
가난한 식탁에 홀로 앉아
식사 전 기도를 올리는 그 마음에는
가장 풍성한 식탁을 차려주소서

아픈 사랑에 달려와 풀어 헤집고
외로워 달려와 눈물 뿌리고
힘들고 지친 삶에 기어와 기대고는
때로는
이기심과 불평으로 혹독하게 내려치는
우리 모두를 다 보듬어 어루만져 보내고
고독함으로 당신 앞에 엎드린 그 마음에는
끝없는 위로의 강을 흐르게 하소서

끝마칠 줄을 모르는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날마다 용서를 빌고 구원을 기도해주는
사랑 넘치는 그 마음에는
지치지 않는 힘으로 채워주소서

외롭다 말할 수 없고
힘들다 투정 부릴 수 없으며
갖고 싶다 욕심 부릴 수 없고
하기 싫다 거역할 수 없으니
순명서약과 유서로 
해마다 죽이고 온전히 내어놓아
<나>가 없는 그 마음에는
찬란한 천상 기쁨을 미리 보여 주소서

광야에 홀로 선 고독으로 목말라 할 때도
멈추지 않는 구원의 샘물이 솟게 하시어
그 마음에는
성심 성사의 샘물이 흐르게 하소서

당신이 가신 가시밭길을
기꺼이 따라 밟고자 하는 그 마음에는
지치지 않는 인내와  당신의 사랑을 내려 주소서

자신의 욕망을 참으며 희생하는
그 마음에는
한줄기 어둠도 스치지 않게 하시어
완덕의 길에 이르게 하소서

그 마음에는
거룩한 사랑의 불을 놓으시어
오로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해주어
당신을 꼭 닮은 성화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너는 나를 꼭 닮았다
어여삐 여겨주소서.

 

 

- 옮겨온 글 -

 

 

 

1.

하늘바다 신부님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는

http://blog.daum.net/angeloseo 이고요

걷기 길, 사진과 묵상거리를 올려주시는 좋은 블로그입니다.

 

2.

또한

 

제 방에 여러 차례에 걸쳐 올렸던 <아침기도 저녁기도>의 저자이십니다.

http://blog.daum.net/rose63/7161879

http://blog.daum.net/rose63/7161876

http://blog.daum.net/rose63/7161871

http://blog.daum.net/rose63/7161858

http://blog.daum.net/rose63/7161853

http://blog.daum.net/rose63/7161851

http://blog.daum.net/rose63/7161845

http://blog.daum.net/rose63/7161841

http://blog.daum.net/rose63/7161836

 

 

3.

또...

인천시 동구 화수동에서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시는 서영남 님의 친동생이십니다.

민들레 국수집은 이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자 누구라면 모두 대접,

하루에 400명 정도의 식사를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세대에 살고있는 요즘에 보기드문 따뜻한 정이 넘치고있는 곳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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