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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세미원의 물과 함께

by 하늘 호수 2012. 6. 29.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세미원

지금 연꽃이 한창이고

 

항아리 분수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두물머리 가득 물이 차 있지만

날이 가물어서인지

항아리 분수는 반쪽씩 물을 뿜고 있었다


 


 

 

 



햇살이 따가운 오후

분수의 물줄기에서 시원함을 만나고

밖으로 튀는 물방울에 옷이 젖어도

기분은 좋은 날이다

 

내가 또 언제 옷을 적셔보리...





 

 



 

 








 





 














돌돌 흐르는 도랑따라 수생식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돌다리 따라 물 위를 걷는 기분이 그만이다





철부지적 폴짝폴짝 뛰어 건너던 돌다리가 생각난다

 




도랑 군데 군데 피어있는 하얀 마가렛이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마가렛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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