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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세미원의 연꽃

by 하늘 호수 2012. 6. 30.

 

 


연꽃은 아직 이를 것이라 생각하며

세미원을 들릴까 말까 했다


그런데

세미원 위를 지나는 다리에서 연꽃밭이 보인다.

아~~

예쁘다~~~~


수종사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고

곧장 들른 곳이 세미원 

 

 

 

 

 

백련, 홍련이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  정말 예뻐 ~~~~ 

 

 



연잎에 가리웠다가

바람이 불때마다 

살짝 살짝 햇살을 받는 모습이

더 깊어보이고

그윽하기도,  화사하기도 하다


 

 

 

 

 

 

 

 

깨끗치 않은 물에서 심청이 처럼 예쁜 꽃이 피어나고

물을 정화까지 한다고 하고

꽃, 잎,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으니

이만한 꽃이 어디 또 있을까?

 

 

 

 

이때가 오후 1시반쯤

햇살이 머리위에 있을 때라 

시간상 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역시 살짝 받는 햇살에 아름다움이 더욱 빛난다  

 

 

 

 

 

 

 

 

 

 

 

  

 

 

 

 

 

꽃말은

"순결, 군자, 신성, 청정"

이라고 한다

 

 

 

 


 

 

 

 



















너도 결국은...





바람부는 대로...

바람에 순응하지 않으면

아무리 고고하게 피어있는 꽃송이라 할지라도 곧 꺾이고 말겠지?





마음에 딱 드는 풍경이다

카메라 성능이 더 좋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에

네모난 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으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는데

생각보다 좋게 나왔다.





 

 따가운 햇살에 연꽃 구경도 지쳐갈 무렵

다리 아래 그늘에서

빈의자를 만난다.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 의자~~"


 

 

부레옥잠도 모퉁이 한자락을 차지하고

 

 

 

 

비 오는 날

연꽃 보러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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