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은 예수님의 사명과 본질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를 보내겠다는,
구약성서에서 주님께서 하신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아버지에 의해서 파견됐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구체적인 임무를 지니고 파견된 것입니다.
: 주님과 인간 사이에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사명은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
그분은 그분의 사도들을 세상 끝까지 보냈지만,
그분의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파견되기 전에 우리는 그분 안에 머물며 그분에게서 배워야만 합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파견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미사 마지막에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실천합시다.'
라는 말로 끝맺을 때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사 자체로는 절반 밖에 마무리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배운 것들을 실천에 옮길 때 비로소
우리의 미사가 끝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꼰솔라타 선교 수도회 <2013년 사순 시기 묵상집> 에서 -
John Michael Tal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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