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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을왕리에서

by 하늘 호수 2013. 9. 18.

 

 

을왕리에 여러번 와 봤지만

사진찍기만을 위해서 와 본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물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본 것도 처음이지 싶다.

 

고기잡이 나갔던 배들이 하나 둘 귀향하여

예쁘게 주차(?)를 하고 있었다.

아니지 정박이라고 말해야 하나?

 

 

 

 

 

 

 

 

 

 

 

 

 

 

 

 

고기잡이 배들은 만선의 기쁨으로 들어오고...

무엇을 실었나 보니

싱싱하다 못해 몸통이 투명한 새우를 가득 담은 상자가 보인다.

 

 

 

 

저 멀리에서 또 한 척의 배가 들어오고...

 

 

 

 

 

 

 

 

 

 

 

 

 

 

 

 

내 눈에는 춥지 싶은데

아이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즐거운 모양이다.

 

 

 

 

치어들이 무리져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아래는 학꽁치라던데...

 

 

 

 

움직이는 갈매기를 담아보는 첫날...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것들은 아니지만

다음에는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오는 날이다.

다음에 도움이 되고자 지루하지만 많은 장수의 사진을 붙여놓는다.

 

 

 

 

이것들은 배경이 엉망이다

그러나...

두 마리가 쌍둥이 처럼 꼭같은 포즈로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다.

 

 

 

 

 

 

 

 

 

 

 

 

 

 

오늘 내 카메라의 주인공이 되어주기를 청하며

새우깡으로 보상을 대신한다.

 

 

 

 

매서운 눈매이다.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갈매기

오늘은... 갈매기의 눈을 내 눈에 담아 둔 날로 기억해 두리라.

 

 

 

 

 

 

 

 

만조였던 물이 이제 서서이 나가기 시작하고

갯벌이 드러나면서

몰려온 갈매기들이 먹잇감을 찾고 있다.

 

벌써 물이 이렇게 많이 빠졌네.

 

군계일학이라고나 할까...

갈매기와는 또 다른 새가 있었으니...

 

 

 

 

 

 

 

새로운 기법을 배워서 한 번 찍어보기

 

 

 

 

 

 

 

 

 

 

 

 

 

 

물도 빠지고

비행기도 날아가고

나도 집으로 돌아갈 시간...

 

훌륭한 가르침에 배움은 짧기만 하지만

다음에는 더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돌아왔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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