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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안양천 가을 맞이

by 하늘 호수 2014. 9. 24.

 

 

시릴만큼 푸른 하늘을 보면

집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여름내 잿빛 하늘을 보아왔기에 더욱 그렇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내 마음도 따라 맑아지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따라 푸르러진다.

 

맑고 푸른 하늘이 좋고

흰구름이 좋은 날

 

 

 

 

 

가을은 역시 결실의 계절이다

고추를 말리고

참깨를 말리고

은행이 착하게 물들어가고

빨갛게 익어가는 애기사과가 예쁘다.

이름모를 열매들도 풍성하다.

 

 

 

 

 

 

 

 

 

 

 

 

 

 

 

 

 

 

 

 

 

 

 

 

 

 

아직은 푸른잎이 더 많기는 하지만

담쟁이도 가을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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