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년간 총 89회 472일을 이곳에서 보냈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였다. 또한,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대통령에게는 커다란 결단이 요구될 때가 많았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운영의 중대한 고비에서 청남대에 머물며 정국에 대한 구상을 하였고, 이때 내린 결단들은 역사를 뒤바꿔왔다. 이것이 바로『청남대 구상』이다. 그 밖에 청남대에서 국빈을 맞이하기도 했다.
- 청남대 홈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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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집에서 출발하기로 하여
5시 넘어 잠에서 깨니
빗소리가 들렸다.
전날까지 햇살이 좋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안되는데' 하며 주섬주섬 챙겨 집을 나섰다.
우산을 챙겨 나갔지만
비는 그쳐갔고
청남대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동안
우산을 펴지 않았으니
행운이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밤중까지 행복했던 날이었다.
금새 대청호를 만날 수 있다.
골프장에 가을이 아름답게 내렸다.
메타세콰이어가 갈색으로 물들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김대중 대통령길을 오르는데 구름이 친구 하자며 우리를 앞서간다.
날이 맑았으면 대청호반과 청남대가 어우러져 무척이나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날이 흐려 가장 아쉬움이 남는 풍경이다.
노태우대통령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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