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곡교천이 있고
곡교천을 따라 무척이나 긴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어 있다.
노오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노오랑의 예쁜 세상이 펼쳐졌다.
주말인 관계로
수많은 사람들이 넘실 넘실 물결을 이루며 걷고 있었다.
셀카봉을 든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이 나들이 와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담는동안
즐겁고도 행복한 웃음이 울려퍼진다.
아름다운 노랑세상에서
모두들 행복감에 젖어 있다고나 할까...
하루종일 흐리던 날이었는데
은행나무길에 도착하니
두터운 구름을 뚫고 나온 햇님이
가끔씩 가느다란 햇살을 내려주었다.
고맙게도...
그리고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 옆에는
노오란 소국밭이 있었다.
국화밭에서
즐거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의
그 웃음소리가
들이는 듯 하다
모두들
행복하소서 !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카메라와 친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 송광사 (0) | 2014.11.09 |
---|---|
순천 선암사 (0) | 2014.11.08 |
청남대의 가을 풍경 (0) | 2014.11.05 |
빗방울 맺힌 소품들 (0) | 2014.11.05 |
구절초 (0) | 201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