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2봉지와 고소미를 샀다.
새우깡은 갈매기에게 던져 주고
고소미는 우리가 먹으려고...
그런데
우리는 하나도 못 먹고
몽땅 갈매기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덕분에 갈매기의 갖가지 표정과 행동을 보았지만...
***
갈매기는 과연 새우깡을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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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하고 안 먹은 척 해도 소용없어...입에서 물방울이 튀고 있는데...
이렇게 물 위를 걷는 갈매기 보셨나요?
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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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르...두 손 들고 물속으로 입수하면서 과자 물기
***
"여보야... 내가 과자 물고 왔어"...의기양양하게 미소까지 지으면서 ...
그날은 구름 때문에 해넘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해가 넘어갈 때까지
갈매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왔다.
오랫만에 늦은 시간까지 머물다 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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