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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갈매기야... 독수리야?

by 하늘 호수 2015. 2. 14.

 

"나 ,독수리... " 인 척....

 

"나는 독수리 처럼 먹이를 낚아 채고 싶다..."

 

두리번

두리번

:

"거기 드시던 풀빵 쪼가리 좀 던져보시오."

 

 

 

 

 

"내 솜씨 한 번 보실라우?"

 

" 던지시오 !!!"

 

 

???

 

성공 !!!

눈알까지 뒤집혀 가면서...

 

***

 

2차 시도

 

"한 번 더 던지시오 !"

 

 

가볍게...

성공 !!!

'내 솜씨가 어떠시오?"

 

***

 

3차 시도

 

"던지시오!"

 

 

 

"어렵쇼~~ "

 

"여보시오, 그렇게 던지면 어떻게 하오.

내가 받을 수 있게 던져야지... 궁시렁 궁시렁..."

 

화 났니?

그렇다고 그렇게 째려 볼꺼 까지 없잖아...

 

 

눈에 힘 주고,  다리에 힘 주고

떡 버티고 서서

씩씩 거린다.

 

무서운 척, 협박하는 척

이마에 칼자국 비슷한 것 까지 그려 놓고...

 

진정해라, 너는 갈매기야...

독수리가 아니란 말야.

 

 

눈에 힘 풀어라,

다음엔 더 잘 던져줄께....

 

 


 

 

한 개 더...

 

 

 

 

 

 

소래포구의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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