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독수리... " 인 척....
"나는 독수리 처럼 먹이를 낚아 채고 싶다..."
두리번
두리번
:
"거기 드시던 풀빵 쪼가리 좀 던져보시오."
"내 솜씨 한 번 보실라우?"
" 던지시오 !!!"
???
성공 !!!
눈알까지 뒤집혀 가면서...
***
2차 시도
"한 번 더 던지시오 !"
가볍게...
성공 !!!
'내 솜씨가 어떠시오?"
***
3차 시도
"던지시오!"
"어렵쇼~~ "
"여보시오, 그렇게 던지면 어떻게 하오.
내가 받을 수 있게 던져야지... 궁시렁 궁시렁..."
화 났니?
그렇다고 그렇게 째려 볼꺼 까지 없잖아...
눈에 힘 주고, 다리에 힘 주고
떡 버티고 서서
씩씩 거린다.
무서운 척, 협박하는 척
이마에 칼자국 비슷한 것 까지 그려 놓고...
진정해라, 너는 갈매기야...
독수리가 아니란 말야.
눈에 힘 풀어라,
다음엔 더 잘 던져줄께....
한 개 더...
소래포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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