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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백일홍과 박각시나방

by 하늘 호수 2015. 10. 20.

 

 

 

울긋불긋 백일홍 천지다.

박각시나방은 백일홍을 좋아하나 보다

 

그 많은 백일홍에, 그 많은 박각시나방이

꿀 딴다고  이곳 저곳을 옮겨 날아다니느라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다.

 

새 인듯...

나비 인 듯...

 

도대체 너의 정체는 무엇이니?

 

 

 

 

 

 

백일홍을 잘 보면

꽃 위에 작은 꽃들이 또 있다.

박각시나방이 그 작은 꽃속에 대롱을 꽂고 꿀을 빠는 모습.

 

 

긴 대롱을 꽃속에 꽂은 채, 제 자리에 멈춰 서서 꿀은 빠는 박각시나방 

정말 신기한 나방이다.

 

 

백일홍은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

 

 

 

 

 

 

 

 

 

 

이건 다른 꽃이지만...

대롱을 펴기 직전의 박각시 나방이다.

 

 

올해 얼마나 더 박각시나방을 볼 수 있을까

아마도 몇 번 더 못 보고 가을이 지나지 싶다.

 

볼 수 있을 때 담아두기

좋은 순간을 담아 둔다는 것은 역시 사진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래서 난 사진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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