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날
해가 뉘엇 뉘엇 넘어가던 시간
먹이를 찾아 연못에 내려왔던 백로
순간...
물을 차고 오르 내리는 몸짓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다.
물 위의 반영도 역동적이던 순간...
펼쳐진 날개 아래 가슴으로, 넘어가는 해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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