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호수 위에 떠 있는 남이섬
평상시엔 육지였다가 홍수 땐 섬이 되던
동화나라 노래의 섬 세계인의 꿈나라 나미나라공화국이란다.
스물여섯에 사나이의 용맹이 꺾인 남이장군
남이장군묘가 있어서 남이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65년부터 수재 민병도 선생의 손끝 정성으로
모래뻘 땅콩밭에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가꾸어졌다.
하늘까지 뻗어 오르는 나무들과
강물로 에워싸인 자연생태문화 청정정원
타조 토끼 청솔모 다람쥐 그리고 이름모를 새들이
인간과 평화로운 삶을 나누는 곳이다.
나미나라공화국에 가을이 내려 앉았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명품이다.
그 곳을 걸어만 가도 영화속 주인공이 된다.
동고비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빨강... 온통 빨강 단풍 세상... 그리고 그 아래 아름다운 사람들...
단풍 나무 아래 있기만 해도, 그냥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주인공이 된다.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들...
타조들도 신이 났다.
남이섬을 가로지르는 기차도 있다
청솔모도 사람 사이 사이를, 먹이 찾는다고 비집도 다닌다
노랑... 이번엔 노랑... 노랑단풍 세상이다.
남이섬에는 외국인들 천지다.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것 같다.
저마다 예쁜 포즈로 사진을 담느라 바쁘다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인 담쟁이 단풍... 기와집과 잘 어울린다
이 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탄 것인지, 관광객이 끝도 없이 내린다.
가을이 푹 익어가던 남이섬
한 번쯤은 가보아야 할 곳
그곳의 아름다움을 머릿속에 차곡 차곡 넣어본다.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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