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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드림파크 국화축제장

by 하늘 호수 2015. 10. 19.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 드림파크 국화축제

 

이름도 참 길다.

긴 이름만큼 드넓은 매립지 위에 국화가 만발했다.

국화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황코스모스, 다알리아, 메밀꽃 등등

온갖 꽃들뿐만 아니라 곤충도 많고 파충류도 있다.

좋아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도마뱀도 보고, 뱀이 지나가는 것도 보고, 두더지도 보았다.

좋아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그만큼 환경이 살아있다는 증거로 보여서

징그럽지만 반가웠다.

 

매년 가을이면 가볼만한 축제 중의 하나다.

지난주 평일이었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방문하고 있었다.

유치원 소풍도 많았고, 가족 나들이도 눈에 많이 띄었다.

 

눈은 행복하고

마음은 즐거운 가을축제장...

 

 

 

유치원 소풍 

 

 

나비 세 마리가 짝을 이루어 날아다닌다.

아니 두마리가 짝짓기를 하는데, 한 마리가 뒤따라 오며 유혹을 하는 듯..

 

꽃인지... 사람인지...

 

아가도 엄마따라 꽃 보러 나왔다. 예쁘다...

 

꽃 뒤에 피어난 강아지풀도 한 몫 한다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도마뱀도 호기심이 생겨 나왔나 보다

 

 

 

 

 

 

여치도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람 구경이다

 

한 켠에는 조, 수수들이 심겨져 알곡이 탱탱하게 익어가고 있었다.

 

빨갛게 익은 가을 열매, 수수하지만 예쁘다

 

메밀밭에는 메일이 빠알갛게 익을 무렵...

 

 

 

 

 

국화티라노사우루스가  ...   '어흥!'

 

 

 

 

 

청바지 화분이라니... 기발한 아니디어...

 

 

 

 

아주 작은 깡총거미

 

 

 

 

해가 뉘엇 뉘엇해지는 시간이다

가을에는 해가 너무 빨리 져서 시간을 손해보는 느낌이다

한 여름에 비해 세시간 정도는 낮활동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해넘이를 좀 일찍 볼 수 있다는 것은 어쩜 좋은 일일수도 있고...

 

일몰의 순간은 언제보아도 아름답다.

잠시의 순간이지만

마음도 온화해지고, 평화로워지는 시간

일몰을 담으며 하루를 마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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