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계곡이 있다는 말 많이 들었다.
얼마나 신비로운 곳일까 ...
가 보고 싶었다.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물이 흐르는 계곡 위 아래 전체가 이끼로 덮여있나 보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쪽에서 만나고 왔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담다보니
땀은 다 어디로 가고
시원함만 남았다.
녹색의 여름 계곡에서
피서 제대로 하고 왔다.
물 위에 담배 연기처럼 보이는 것이 신기해서 올려 본다.
위 아래 사진은 같은 곳, 그러나 다른 느낌...
반가운 이끼 계곡...
아름답긴 하지만
이끼가 많이 훼손 되었다 하더니
정말 그랬다.
움직이면서도 이끼를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걸었다.
태고의 신비로움을 맛보고 담아오려 했는데
좀 아쉽긴 하다.
아름다운 이끼 계곡이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오래 오래 보존 되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카메라와 친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와 파도와 그리움 (0) | 2016.07.31 |
---|---|
함백산의 야생화와 곤충들 (0) | 2016.07.26 |
바다와 꼬마숙녀 (0) | 2016.07.22 |
구름이 둥실거리는 하늘... 한강 (0) | 2016.07.17 |
해바라기 (0) | 2016.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