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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바다와 파도와 그리움

by 하늘 호수 2016. 7. 31.




세차게 밀물이 몰려오던 날

파도는 갯바위를 삼키고, 내 키를 넘는다.


처얼썩 !!!

처얼썩 !!!

쏴아아 ~~~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파도













조가비를 향해 달려오던 격정의 파도는

조가비를 살짝 품어 보더니

눈송이 되어 사뿐 사뿐 쏟아져 내린다.















물일까, 눈일까 ?




이렇게 더운 날은  나도 파도 속에 갇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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