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게 밀물이 몰려오던 날
파도는 갯바위를 삼키고, 내 키를 넘는다.
처얼썩 !!!
처얼썩 !!!
쏴아아 ~~~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파도
조가비를 향해 달려오던 격정의 파도는
조가비를 살짝 품어 보더니
눈송이 되어 사뿐 사뿐 쏟아져 내린다.
물일까, 눈일까 ?
이렇게 더운 날은 나도 파도 속에 갇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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