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성당 전경이다.
성당을 담고 차에 탈 무렵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에 단비 소식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횡성성당
6ㆍ25 전쟁 직후 건립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 성당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71호
원주교구 소속 본당.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상리 387-1 소재.
1930년 3월 20일 풍수원 본당에서 분리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천지의 모후.
건축 당시 프랑스에서 수입한 종과 천장 상부 목조 트러스 구조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사각형 평면 위에 팔각형 공간을 설치한 뒤 그 위에 돔을 얹어 구성한 종탑이 매우 특징적이다.
내부 바닥은 마루이며, 1984년 제대 양측 창에 유리화를 설치했다.
건물 폭과 높이에 비해 길이가 매우 길며, 천장이 가운데는 평평하고 양쪽으로 경사진 형태를 하고 있다.
부속 건물에는 변화가 많았으나 본당은 외형이 대부분 잘 보존되어 있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횡성 성당은 2008년 2월 28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71호로 지정되었다
사진을 담고 있는 동안 유치원생 아가가 제대 계단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시작하였다.
너무나 앙증스러우면서도 귀엽고 예쁘다.
엄마와 함께 왔는데, 유치원 다녀오면서 꼭 이렇게 기도를 한단다.
"하느님, 이 아이를 축복하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인데
내 눈에는 예수님이 꼭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육신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세상을 구원함에 예수님은 환희에 젖어 계신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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