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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상사화

by 하늘 호수 2017. 8. 16.





어느 절 좁은 마당에 분홍빛 상사화가

맑은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게 반짝이고 있었다.

꽃과 잎이 다른 시기에 피어나기 때문에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한 번도 만날 수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나 ....





상사화

                                                                                          

키는 60㎝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 길이 30㎝이다.

너비가 2.5㎝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은 길이가 약 8㎝이며, 꽃 덮이조각[花被片] 6장,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 심고 있으며 양지 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상사화와 비슷한 식물로, 백양꽃은 전라남도 백양산, 흰상사화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지방의 바닷가, 개상사화는 남쪽 섬에서 자라고 있으며,

석산은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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