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작은 냇가
물안개 헤치고
미끄러지듯 유영하는 오리
물안개 속 풍경은
그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민낯처럼 모든 것을 들추는 나보다
물안개에 덮인듯
살짝 살짝 감추어지는 내가 더 아름다운 것일까 ?
가끔은...
너희들을 따라 높이 높이 날아
멀리 멀리 가고 싶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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