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복팔단 성당 (참 행복 선언 기념 성당) -이스라엘 성지 순례 11

( 참 행복 )

예수님께서는 그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마태 5,1- 12 )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루카 6,20 -23)

(불행 선언)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며,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루카 6,24-2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산상설교를 하신 곳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당이다.

갈릴리 주변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은 장소에 5세기경 비잔틴 시대에 처음 성당이 세워졌으나 없어졌다.

지금의 기념 성당은 1937년 이탈리아 프란치스코회 수녀회가 여덟 가지의 참 행복을 뜻하는 팔각형의 돔 모양으로

이탈리아 건축가 바르루찌(Barluzzi)가 설계한 작고 아담한 성당이다.

천장의 돔 아래엔 소박하게 참 행복의 여덟가지 말씀(마태 5,3-10)을 스테인드글라스로 새겼고,

가운데 있는 성당 중앙에는 감실과 제대를 모셨다.

감실 둘레 성당 바닥에는 일곱 가지 덕을 상징하는 믿음. 소망. 사랑. 복음삼덕과, 지혜. 정의. 용기. 절제의 네가지 덕을 모자이크로 장식해 놓았다.

- 분도여행사 성지순례 책자에서 발췌 -

동틀녘 갈릴래아 동쪽을 바라보며 묵상하는 순례자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성모님의 손에 들려져 있다.

오렌지가 열려있고 올리브나무에도 열매가 맺혀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과일이 무척이나 달고 맛있었고, 각종 야채도 맛있었다.

각종 야채를 넣어 먹었던 주머니빵이 먹고 싶다.

수도원 산책길에서 만난 오병이어

수도원위의 아침 달

진복팔단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