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으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태오 4, 13-17)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르코 1, 9-1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루카 3, 19-20)
(강물 중간 수표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국경표지)
요르단강
요르단강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신 강으로 (마태 3, 13-17; 마르 1,9-11), 세례 받으신 장소는 정확하지 않으나 요르단 강 하류 예리코 근처로 추정된다. 요르단강은 직선 길이는 104km 밖에 안되지만 돌아 흐르기 때문에 총 길이가 256kmk 나 된다. 평균 폭은 30m 정도며,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4미터를 넘지 않는다. 계절에 따라 수량의 변화가 크고, 건기에는 물이 말라 우리나라의 큰 개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물이 귀한 이스라엘 땅에서는 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강이요, 성서에서 2백 번이나 언급되고 있는 유명한 강이다.
요르단강의 원류는 헤르몬 산의 눈이 녹은 물이다. 헤르몬 산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은 휴레(Huleh) 호수를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들어간다. 이스라엘의 가장 귀한 귀중한 수자원의 보고인 갈릴래아 호수는 수면이 해면보다 212미터나 낮아,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있는 담수호다. 갈릴래아 호수 지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체취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관련된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 분도여행사, 성지순례 책자에서 발췌 -
그 옛날 예수님시대에 세례를 받은 것처럼,
침례교는 아직도 물에 침수하며 세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요르단강에서 직접 세례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은혜로운 시간이 되고, 좋은 기억으로 오래토록 남을 것 같다.
요르단강에 발을 담그며 잠시 휴식 중...
개울처럼 좁은 요르단강 건너편은 팔레스타인지역이다. 이 건물은 팔레스타인 지역 강가에 서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지역을 수비하고 있는 여군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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